안녕하세요. 오늘 리뷰는 공차의 여름 시즌 음료 멜론 그린 밀크티입니다. 원래 공차는 기본 메뉴를 주로 즐기고 신메뉴들은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는데요, 그 이유는 브라운 슈가 제품들을 제외하면 이제까지 공차의 신메뉴들이 제 취향에 맞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공차의 블랙 밀크티 펄추가가 워낙 맛있기도 하구요. 하지만 오늘 아침에 공차 멤버십 어플에서 알람이 왔는데 확인해보니




여름 시즌 음료를 마시면 스탬프를 3배로 주는 이벤트를 7월 17일부터 28일까지 하고 있더라구요. 스탬프 10개면 무료음료인데 그럼 여름 시즌 음료 4잔 마시면 무료 음료를 먹을 수 있는건가? 싶어서 한번 여름 시즌 음료 맛이라도 볼겸 공차에 방문했습니다. 그 중에서 멜론 그린 밀크티를 선택한 이유는, 다른 메뉴들은 과일 스무디같아서 맛이 예측이 되더라구요 하지만 멜론 그린 밀크티는 멜론 + 그린티 + 밀크티라는 듣도보도 못한 조합이 저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저는 멜론 그린 밀크티를 시키고 당도는 70%, 여기에 펄을 추가해서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멜론 그린 밀크티 단품은 4900원이고 펄 추가해서 5400원이었습니다. 여름 시즌 음료중에서는 멜론 그린 밀크티가 가장 저렴해요. 음료에는 별로 관심없고 스탬프만 모으고 싶으신 분들은 참고해도 좋겠네요.



메뉴가 나온 모습입니다. 가게의 조명이 노란 조명이라서 색깔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는데, 색은 연한 초록색이었습니다. 메로나랑 비슷한 색깔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실제로 먹어보니... 정말 메로나 맛이 났습니다. 사실 제가 좋아하는 맛입니다. 그런데 그러다가 뒷맛은 약간 씁쓸해집니다. 그린티의 맛이 나는 걸까요? 하지만 먹다보면 그린티의 맛은 점점 느껴지지 않습니다. 메론맛에 입맛이 적응돼서 쓴 맛이 없어져갑니다. 멜론 그린 밀크티라기보다는 그냥 멜론 라떼라고 보는게 더 맞는 것 같습니다.




근데 먹다보니 눈에 띄는게 바닥에 깔려있는 펄 이외에 알갱이들입니다. 처음엔 펄이 부서졌나? 싶었는데 먹어보니 약간 아삭한 느낌이 있는게 과육이나 그런게 아닌가 싶네요.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메론은 아닌것 같았는데 약간 포도 같은 느낌이기도 했어요 하지만 특별한 맛의 영향은 없었어요.



이만큼이나 먹었지만... 개인적으론 별로 정감가는 맛은 아니었네요. 밀크티의 느낌도 아니고 그냥 메로나의 맛이고... 이럴바엔 그냥 메로나 사먹을걸 그랬나 싶어요. 펄 추가한 것도 별로 안어울리는 것 같았어요. 혹시 먹어보고 싶으신 분이 있으면 펄은 추가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타피오카 맛이 메론맛이랑 그닥 어우러지지 않네요.


공차 여름 시즌 메뉴중 하나인 멜론 그린 밀크티를 먹어봤는데요. 스탬프 3개 받은건 좋지만 맛은 좀 실망스러웠네요. 그래도 스탬프 3개 주는 메뉴중에선 제일 저렴하니까 스탬프 파밍용으로 친구한테 선물(?)이라도 하면 좋을것 같아요. 펄은 추가 안하구요 ㅋㅋㅋ 그럼 이만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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