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프로듀스 101 시즌 2에 출연했던 김태동 연습생이 잠적설에 시달렸다. 하지만 이는 기사를 통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김태동 연습생은 소속사에 처우 개선 요구를 이유로 내용증명을 보냈다. 김태동 연습생이 프로듀스 101 스케줄마다 소속사 차량이 아닌 택시나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했던 것은 많이 알려져있는 사실이다. 프로듀스 101 콘서트를 했을 때에도 김태동은 주원탁 연습생 소속사의 차를 타고 귀가했다. 이런 내용들을 알게 된다면 김태동 연습생이 소속사에 처우 개선을 요구한 것은 전혀 오버가 아니란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외에도 김태동 연습생의 sns에 게시된 글을 보면 김태동 연습생의 매니저는 자주 스케줄이 끝나면 김태동 연습생의 집과 먼 한강다리나 신사에 내려주고 가버렸다고 한다. 그리고 김태동 연습생은 그 곳에서 택시를 잡아 집에 간 것이 한두번이 아니라고 한다. 더 바이브 레이블이 변변찮은 연습실도 없는 기획사고 스케줄도 잘 안잡아주는 소속사라는 사실이 팬들에 의해 폭로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김태동의 처지를 이해하게 되었다.
하지만 더바이브레이블의 언론플레이가 김태동 연습생을 더 궁지로 몰아넣었다. 뒤에서는 김태동 연습생에게 내용증명을 보내 돌아오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협박을 하더니 기사에서는 대화중이라며 거짓말을 했다. 또한 마치 더바이브레이블을 나가면 JBJ 활동을 하지 못할 것처럼 더바이브레이블은 서로 잘 대화해서 JBJ 활동이 순조로웠으면 한다면서 생색을 냈다. 더바이브레이블이 원래 JBJ활동을 달가워 하지 않은 것은 팬들이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더바이브레이블이 갑자기 원래 반대하던 JBJ활동을 인질로 삼아 김태동을 압박한다는 것은 정말 웃기면서도 치졸한 행동이다. 더바이브레이블은 이러한 언론플레이로 대중들이 김태동 연습생이 마치 JBJ활동이 싫어서 소속사를 나간 것으로 알도록 부추겼다.
필자는 김태동 연습생을 프로듀스 101 이전부터 소년24라는 프로그램으로 먼저 알고 있었다. 그는 실력과 끼도 빛났지만 어른스러운 생각과 태도가 더 놀라웠던 연습생이었다. 방송에서 통편집 당하면서도 자기를 사랑해주는 팬들에 대한 생각이 남달랐고 누구보다 열심히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프로듀스 101에서도 그랬다. 방송이 자기에게 불리한 상황으로 돌아갈 때마다 그는 좌절하지 않고 항상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열심히했다. 방송 내에서 눈물 흘리는 장면도 거의 나오지 않을 정도였다. 나는 김태동 연습생의 원래 모습을 알기에 소속사로 부터 협박당하는 처지가 더욱 가슴 아프다. 김태동 연습생은 더바이브레이블이 반대할 때 JBJ활동을 원했고 누구보다 팬들을 많이 생각하는 연습생인데 JBJ활동을 하기 싫어서 내용증명을 보낸 것처럼 언론플레이를 하는 더바이브레이블은 정말 더럽다는 말 밖엔 할 수 없을 것 같다. 소속사는 마치 다 키워준 연습생이 뒷통수를 친 것 처럼 얘기하지만 실제로는 김태동 연습생이 2년 1개월동안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더바이브레이블에 있던 기간은 길지도 않다. 해준 것도 없는데 갑질부터 시작하는 더바이브레이블은 정말 비호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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